동구바이오제약은 전문의약품 중심의 전통 제약사에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바이오의약품 CDMO, 줄기세포 기술, 피부 재생, 미용의료, 헬스케어 제품 개발까지 포괄하는 종합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의약품 제조와 피부·줄기세포 치료기술의 상업화를 통해 바이오 기반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사업구조도 재편 중입니다.
전문의약품 기반 동구바이오제약의 CDMO 성장 전략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중견 제약사로서, 병의원 시장에 강한 유통망과 마케팅 조직을 기반으로 다양한 처방약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유한 생산설비를 활용해 의약품 위탁생산(CDMO)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GMP 인증 생산공장은 연고제, 크림제, 겔제, 주사제 등 다양한 제형을 생산할 수 있는 다품종 설비 구조로 되어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의 품질 기준에 맞춰 생산공정을 개선하고 밸리데이션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국내 CDMO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고·겔제형 피부과 제품의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종업계 중 가장 많은 연고제 품목 수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연고·외용제 CDMO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생산효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외 제약사로부터 고기능성 피부치료제와 미용·피부관리 외용제에 대한 생산 문의가 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수출형 위탁생산 계약 확대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회사 에스디팜을 통해 API(원료의약품) 사업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CDMO 수직 계열화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원료부터 완제까지 일괄 생산·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 생산기지 역할을 넘어 개발·기획·분석·품질관리까지 포함한 통합형 CDMO 체제로 확장되는 기반이 되고 있으며, CDMO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국내외 바이오벤처, 중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 수요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문의약품 제조 경험과 피부과·비뇨기과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해당 치료 분야에 특화된 CDMO 전문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규격에 맞춘 PIC/S GMP 인증, EU GMP 인증도 추진하여 해외 시장 진입 조건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피부 재생 등 바이오 기술 확보 현황과 파이프라인
동구바이오제약은 의약품 생산과 유통을 넘어 바이오 기술 중심의 신사업 확장을 위해 줄기세포, 피부재생, 조직재생 등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의 바이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계사 및 협력 바이오텍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술을 내재화하고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줄기세포 기반의 치료기술 개발을 위해 바이오 자회사 ‘노바셀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주요 조직 재생 치료제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성장인자 및 단백질 조절 기술을 활용한 피부재생 치료제, 탈모 치료제, 피부노화 개선제 등의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부세포 성장 조절 펩타이드 기술을 활용해 미용·피부 치료와 연계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 기술들은 단독 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기능성 화장품, 메디컬 스킨케어, 미용 시술용 솔루션 제품으로도 상용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피부과 전문의 네트워크와 병의원 유통 경험을 가진 동구바이오제약의 기존 채널과 맞물려 빠른 시장 확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실제로 일부 제품은 기능성 화장품 형태로 출시돼 상업화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또한 바이오 기업 지분 투자 및 라이선스 인을 통해 새로운 바이오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신경재생, 항염증, 상처치료 등 다양한 치료영역으로 기술응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책과제, 국가 연구기관과의 공동개발 형태로 줄기세포 응용 재생치료 기술의 검증을 시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줄기세포 배양액 기반 치료제, 생체적합형 외용제 등의 제품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 치료 기반의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미용, 조직재생, 피부노화 개선 등에서 고부가가치 바이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CDMO 생산기반과 연계해 상업화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합니다.
화장품·헬스케어·미용의료 영역의 사업 전략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
동구바이오제약은 기존의 전문의약품 제조 기반과 피부과·비뇨기과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화장품, 미용의료,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각화는 기존 유통 채널과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용의료 중심의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셀블룸(CellBloom)’을 통해 병의원 전용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펩타이드 기반 피부탄력 개선 제품, 피부장벽 강화 제품 등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탈모, 여드름, 피부염 등 피부과 질환과 연계된 메디컬 스킨케어 제품도 개발 중이며, 이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형 포트폴리오 전략의 핵심입니다.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남성 건강, 탈모, 면역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병의원 전용 제품과 일반 소비자 대상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동시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해외 수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동남아, 중동, 유럽을 대상으로 기능성 외용제, 전문의약품, 화장품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OEM·ODM을 포함한 글로벌 CDMO 계약도 적극 추진 중입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글로벌 GMP 수준의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병의원 및 약국 전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K-뷰티·K-메디컬에 대한 해외 수요 증가와 맞물려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아가 기존 전문의약품 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미용의료 시장 내 보툴리눔 톡신, 필러, 기능성 화장품, 피부과 특화 제품 등 미용의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약과 바이오, 미용의료를 아우르는 융합형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피부과·비뇨기과 강점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CDMO와 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고부가가치 치료제의 글로벌 상업화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