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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바이오소재 수출 전략과 실적

by ATG_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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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은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효소 기반 헬스케어 소재, 바이오의약 원재료, CDMO(위탁생산개발), 건강기능 유산균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춘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전문 기업입니다. 특히 수년 전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기술 내재화와 생산 인프라 확장 전략을 병행하면서 유럽, 중국, 북미를 중심으로 수출 실적을 크게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미코젠의 바이오소재 수출 전략의 구조, 주요 수출 제품군, 국가별 진출 전략, 실제 실적과 성장세, 그리고 미래 확장 가능성까지 폭넓게 알아보겠습니다.

 

알약 캡슐 이미지

 

 

헬스케어 효소 및 산업용 바이오소재의 글로벌 경쟁력

아미코젠은 2000년대 초반부터 축적해 온 유전자 재조합 기반의 효소 개발 및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식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사용되는 다양한 산업용 및 헬스케어 효소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트랜스글루타미나제(TG), 키랄촉매 효소, 셀룰라아제, 아밀라아제, 락타아제, 프리바이오틱스용 가공 효소 등이 있으며, 각 제품은 고기능 식품 첨가물, 고순도 제약 원료 합성, 생물학적 대사 촉진 등 용도에 맞춰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트랜스글루타미나제는 단백질 간 결합을 통해 식품의 점도 및 텍스처를 개선하는 데 사용되며,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 동아시아 국가의 식품 대기업들과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대규모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키랄촉매 효소는 복잡한 방향성 구조를 가진 고순도 의약품 생산의 핵심이며, 아미코젠은 독자적 균주와 배양기술을 통해 유럽과 미국의 제약회사에 안정적으로 공급 중입니다. 아미코젠의 효소 제품은 전통적인 발효 기반 효소와 달리 재조합 기술을 기반으로 해 대량 생산 효율이 높고 배치 간 품질 편차가 적으며, 국제 GMP 및 ISO 인증을 획득한 생산공장에서 제조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바이어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유럽 식품회사로부터 기능성 원료로의 적용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ESG 경영과 맞물려 친환경 생물학적 공정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아미코젠의 식이보충용 효소 및 프리바이오틱스 소재 수출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생산기술과 함께 품질보증 시스템을 강화해 글로벌 규제당국의 수입허가 및 제품 등록 절차를 원활히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자동화 생산공정 도입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CDMO 및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수출 전략

아미코젠은 기존의 헬스케어 효소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고순도 원부자재 공급 및 CDMO 사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체 치료제, 백신, 유전자치료제 등 고도화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수적인 단백질 정제용 레진, 배지, 고정화 효소 등은 품질 수준과 생산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아미코젠은 이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엔돌라이신(세균 용해효소), 키메로 단백질, 중합체 기반 고정화 레진 등 고기능 소재 개발에 집중하면서 특화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과 독일, 프랑스, 미국의 선진 제약기업에 공급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대형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에 일부 소재를 공급 중이며, 외주 생산 및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CDMO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고객 맞춤형 개발 대응과 생산 공정 최적화 능력에 있으며, 아미코젠은 완주공장의 cGMP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초기 샘플링부터 상업 생산까지 연속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고객의 요청에 따라 품질분석 지원(QC), 기술문서 작성, 수출용 자료 제공 등도 병행 지원하며, 전체 수출 계약에서 신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직접 글로벌 파트너링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유럽 바이오포럼, BIO USA 등에도 지속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수출 증가에 그치지 않고, 아미코젠을 ‘글로벌 공급 파트너’로 인식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 원부자재 시장은 기존 화학 합성 제약 원료보다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한 번의 납품이 수년간 반복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어 수출 기반의 안정적인 매출 확대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수출 실적 현황과 장기 확장 전략

아미코젠의 수출 실적은 지난 5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왔으며, 2023년에는 연간 수출액이 600억 원을 돌파하였고, 이는 전체 매출의 약 4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수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효소 제품군이 여전히 수출의 주력 카테고리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바이오의약 CDMO 및 원부자재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 추세는 향후 3년 내에 전체 수출 비중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 지역별로는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시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유럽은 정제소재, 프리미엄 효소 제품군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고, 미국은 기능성 효소 및 유산균 원료 수요에 따라 유통망 확장을 추진 중입니다. 아미코젠은 이를 위해 ▲해외법인 및 현지 유통사 협력 ▲기술 기반 세일즈 인력 확충 ▲전략국가 전용 포트폴리오 개발 등의 세 가지 전략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별 식품의약품 규제 및 인증 대응 조직도 강화해 글로벌 진출 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미국의 고객 요구에 대응해 친환경 제조공정, 항생제 무첨가 제품, 비동물성 효소 개발 등 지속가능한 제품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ESG 기반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수출 실적 증가에 따라 생산능력도 확장되고 있으며, 기존 효소공장 외에 전북 완주 GMP 공장을 증설 중이며, 해당 시설은 향후 CDMO 및 글로벌 고부가 고객 대응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아미코젠은 수출 제품군의 고도화와 함께 자체 브랜드 구축 전략도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 OEM이 아닌 자체 BI(브랜드 아이덴티티) 기반의 제품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미코젠은 수출을 매출의 중심축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바이오소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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