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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항체신약 개발과 면역치료 플랫폼

by ATG_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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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은 항체 기반 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항체 라이브러리 및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고형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CAR-T 세포치료제 분야로까지 연구 범위를 확장하며 면역세포 치료제 시장에도 진입하였고, 다수의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기술 수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앱클론의 항체신약 기술 구조, 파이프라인 현황, 그리고 면역치료 플랫폼의 경쟁력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Immunity 이미지

 

 

자체 항체 라이브러리 기반 신약 후보 발굴 시스템

앱클론은 항체신약 개발을 위한 자체 플랫폼으로 HuPer-H2, AffiMab 등 다양한 항체 발굴 및 최적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인간 유래 항체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타깃 항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고효율로 선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HuPer-H2 시스템은 인간 B세포에서 유래된 항체 유전자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항원에 대한 반응성 검증을 통해 고친화도 항체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의 마우스 기반 항체 발굴보다 인간 적용성에서 우수하며, 면역원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 진입 시 안전성 평가에서 경쟁력을 가집니다. 앱클론은 후보 항체 도출 이후에도 항체의 Fc 영역 최적화, 안정성 개선, 세포 침투성 증가 등을 위한 추가 엔지니어링 기술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단일클론 항체뿐 아니라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형태로의 확장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기술을 활용해 HER2, EGFR, VEGFR, PD-L1 등 종양세포 및 면역조절 관련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다수의 항체 후보를 발굴하였고, 그중 일부는 국내외에서 전임상 및 임상 1상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특히 AC101, AT101과 같은 고형암 대상 항체신약은 기존 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앱클론의 항체 발굴 시스템은 타깃 중심의 후보 발굴뿐 아니라 항원 예측, 항체-항원 결합력 분석, 세포독성 평가 등 후속 연구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형 기술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병렬적으로 운영하는 데 있어 강력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고형암 타깃 항체신약과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

앱클론은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항체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며, 자체 발굴 플랫폼에서 도출된 항체를 기반으로 전임상 및 임상 파이프라인을 구성해 글로벌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파이프라인 중 하나는 HER2 양성 암종을 타깃으로 하는 AC101으로, 기존 트라스투주맙 내성 환자에게서도 우수한 효과가 기대되는 신약 후보입니다. AC101은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로서 HER2 단백질의 비정형 결합 부위에 작용하며, 기존 약물과 병용 또는 단독으로도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면역관문억제제 PD-L1을 타깃으로 한 AT101도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을 통해 그 가능성을 평가받고 있으며, 해당 물질은 단독 또는 면역항암제와의 병용투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고형암 내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VEGFR-2 타깃 항체, 대장암과 위암에 대한 EGFR 변이 타깃 항체 등도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으며, 이들 파이프라인은 대부분 미국 FDA 및 유럽 EMA의 임상시험 신청을 고려하여 글로벌 데이터 기준에 맞춘 개발 전략을 따르고 있습니다. 앱클론은 항체신약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 외부 CRO 및 GMP 제조기관과의 협업도 체계화하고 있으며, GLP 독성시험, 비임상 PK, 세포기반 활성 평가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형암 중심의 항체신약 전략은 면역치료제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차세대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구조이며, 앱클론은 초기 파이프라인 상용화 이후에도 동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수의 신규 적응증 확장과 라인업 추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됩니다.

CAR-T 치료제 및 이중특이성 항체 등 면역치료 플랫폼 확장

앱클론은 기존의 항체 치료제를 넘어 면역세포치료 기술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자회사 앱티스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CAR-T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유전자 조작해 암세포 특이적 항원을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하는 첨단 면역세포치료 기술이며, 기존 치료제가 실패한 혈액암 환자에게서도 높은 반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앱클론은 자체 발굴한 항체를 CAR-T에 적용할 수 있는 구조로 재설계하여 고형암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혈액암 중심의 기존 CAR-T 한계를 극복하고 고형암 치료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전략적 파이프라인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이중특이성 항체(Bispecific Antibody)를 활용한 면역세포 리디렉션 기술도 연구 중이며, 이는 T세포를 암세포 표면 항원으로 유도해 직접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기전으로, 기존 단일 항체보다 강력한 면역활성 유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앱클론은 이 기술을 통해 면역관문억제제 저항성을 극복하고, 보다 광범위한 환자군에 면역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비임상 단계에서 높은 사이토카인 유도능과 암세포 제거 효과를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면역치료 기술은 기존 항체의 타깃 식별력과 세포치료제의 강력한 면역활성 기능을 결합하는 구조로, 앱클론은 이를 통해 차세대 항체 기반 면역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면역세포치료제의 상용화를 위한 GMP 제조 설비 및 자동화 배양 플랫폼도 함께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글로벌 임상 및 기술이전 시 경쟁력 있는 인프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CAR-T 치료제는 희귀 질환 또는 재발성 고형암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앱클론은 이러한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의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고, 파트너링 및 공동개발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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